주말에 부업으로 할만할 일이 없을까 찾던 중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평일에 가입하고 안전교육까지 이수하였다.
가입방법
1. 플레이스토어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설치 후 회원가입
2. 배달 희망 지역과 배달타입(도보,자전거,이륜차,자동차) 입력
3. 지급계좌 입력
안전교육
안전교육 이수를 하지 않으면 배달 위탁 업무에 제한이 된다는 말에 안전교육을 이수하였다.
대한안전교육협회
LMS통합관리시스템
cp.esafetykorea.or.kr
여기서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시험에서 60점이상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기본상식적인 수준의 문제들이라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하였다.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배달을 1건이라도 했을 때 정산 시 안전교육 수당으로 2만원을 지급해준다.
어차피 받아야할 안전교육인데 수당까지 준다니 기분이 좋았다.
배달
과연 콜이 얼마나 들어올까?
기대반 걱정반 어플을 키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하였다.
얼마안있어 핸드폰이 울렸다. 6,300원 매장까지 3.2km 배달지까지 3.5km 총 6.7km 거리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배달완료 하자마자 콜이 계속 들어왔다.
그리하여 오늘의 총 수입..
1시에 시작해서 5시반까지 하고 집에 왔다.
4시간반 동안 수입 49,900원
총 주행거리 약 50km, 시내주행 연비 10km/L 라고 했을때 기름값으로 약 7000원 정도 사용했다고 계산하면,
순수입 49,900 - 7,000 = 42,900
시급 42,900 ÷ 4.5 = 9,533
최저시급 8,590 보다 1000원가량 더 많았다.
평균적으로 1시간에 2건, 많게는 3건까지도 처리가능할 것 같다.
처음해보는 일이긴 하지만 매장에 가서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프로모션 기간이라,
가입 후 10건이상 배달하면 안전교육 수당 포함 5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고 해서 오늘 딱 10건의 배달만 해보았다.
장점
1.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되기 때문에 언제든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2. 묶음배송할 필요가 없어, 배달난이도가 쉽다.
단점
산재보험이 없다.
산재보험은 일정 월의 업무수행 내역이 1,242,100원 이상인 배달파트너에게만 적용된다.
부업으로 하는 나에게는 달성하기 힘든 조건이여서 따로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거나,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는수밖에 없다.
사고라도 나는 순간 부업으로 몇푼 벌자고 하다가 돈만 물어줄 수도 있다.
후기
오늘 10건의 배달을 해보았는데 음식을 픽업해서 배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업무가 어렵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을 때만 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큰 메리트인 것 같다.
배달을 1건할 때마다 쌓이는 오늘 수입을 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다만 산재보험이 가입이 안되는 점은 굉장이 아쉬웠다.
해볼만한 부업인 것 같아 당분간 좀 더 해볼 것이다.